슬개골탈구 수술

2016. 4. 19. 18:34┌┘▩▦└☆.네오브이、/[내사랑] SU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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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지는 말티즈 2012년생 올해로 4살, 사람나이로는 향년 28세 에요!

 

2년째부터는 거의 매일 산책을 다녔고 .. 어느때부턴가 걷다가도 뒷다리를 쭉쭉 피더라구요.

 

다리를 만질때 아파하는 느낌은 아니였어요..

 

2015년 10월에... 병원 검진차 들렸는데요

 

슬개골 탈구 .. 2기와 3기..ㅠㅠㅠㅠㅠㅠ

 

 

 

슬개골 탈구는 소형견에게는 피부병만큼이나 흔한 질병 중 하나이지만 좋아지지 않는 병이에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다리를 쭉쭉 피는 것도 뼈가 안맞아 다리가 불편했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걷다보면 탈구되었다가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일부러 맞춰줘야 하는 정도래요.

그래서 다리를 쭉쭉 피면서 불편한 다리뼈를 맞추는 행동을 했었는것같아요.

 

그것도 모르고.. ㅜㅜ 운동해야 한다고 걷게 한 제가 너무 미안했어요...

 

안그래도 수술 전에는 췌장염때문에 몇일 병원에 입원했었는데.....

 

또 수술이라니.. 혼자 둬야 하다니...ㅠㅠㅠ

 

 

그래도 아직 어린 나이인데 걸을 때마다 아파하고 나아지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어렵게 수술을 결정했어요..

 

동영상을 찾아 봤는데 4기가 지나면 뒷다리를 끌고 걷지 못하더라구요.ㅠㅠ

 

안돼~~~~~~~

 

수술 한날에는 의사선생님이 안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다음날 보게 됐어요.

 

다행히 제가 다니는 병원에는 원장선생님이 매일 야간에 나와서 매일 체크 하고 약도 먹이고 ..

 

주말까지 8일 정도 입원했어요.. 잠깐씩 데리고 나와서 바람쐬는건 수술 3일째부터 했던것 같아요.

 

엄마가 매일 면회가고... 수술하고 몇일동안 밥을 안먹어서 맘고생했어요..

 

 

 

 

 

ㅜㅜ 수술하고 몇일 지나 밖에 데리고 나와 바람쐬줬어요...얼마나 힘들었는지.. 살이 쪽 빠졌어요..

주지말라는 고기,, 족발이 좋다고해서.ㅋㅋ 삶아서 먹였어요

 

 

 

ㅠㅠ 안쓰러운 뒷다리..

 

 

 

 

실밥을 풀고..ㅜㅜ 에고에고 피멍까지 들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다리를 굽히지 못하고 살짝씩 걸어다니는 정도..

 

 

 

다리를 못쓰게 하기 때문에 근육이 빠져서 다리가 앙상해져요..

 

 

퇴원해서도 한참 표정도 안좋고 .. 스트레스가 많았나봐요..

더더 상전 수지 등극

 

 

 

 

 

집에와서도 다리에 붕대를 한참 감았고.. 3주 정도 되서야 슬슬 걸어다녀요..

다리뼈가 붙는데 시간이 오래걸려요..

마음은 아프지만 자주 안아주고 말걸어주고 눈마주치고.. 절대 무리하게 걷게 하면 안되요..

 

 

 

 

 

 

 

수술하고 더더 행복

 

 

 

 

 

 

 

 

 

 

이번에 벚꽃놀이 다녀온 사진이에요.

 

3주 부터 되서야 슬슬 걸어다녔고  그전에는 다리를 끌고 다녔어요. ㅠㅠㅠ 정말 마음이 아파요..

 

침대에도 못올라오고 .. 또 두고 갈까봐 다리를 끌면서쫓아다녀요..

 

 

관절약 먹이고 2달 정도 되서야 산책을 할수 있는 정도가 되더라구요..

 

다행히 수술도 잘 됐고~~~

 

이제는 더더 활발한 수지가 되었지요~~~~~~~

 

강아지를 보면 도망부터 가는 소심한 성격이였는데 지금은 강아지가 다가오면 으르렁 거리기도 하고
(가방안에 안전하게 있을때만)

 

수술하는 것이 내 욕심이 아닐까 더 아프게 하는게 아닐까란 생각에 많이 망설였어요. 

 

하고 난 직후에도 많이 후회했어요 너무 아파해서요... 시간이 지나고 이제는 사실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그 시간을 함께 잘 이겨내줄 수 있다면 저는 수술.. 늦기전에 해주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곁에 있는 소중한 생명,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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