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노령견 유선종양 전체 적출 / 수술D+2~5 (#참누리동물병원)

22.9.16   유선종양 일부적출(1/4) + 조직검사
22.09.21 조직검사 grade 1 , 악성판정 , 전체적출 2차 수술 결정

22.11.16 전체적출 2차 수술 (3/4)

22.11.18 조기퇴원, 통원치료 결정

 

강아지 유선종양 수술후기 (조직검사결과)

10살 노령견 유선종양 전체 적출 / 수술D+1 (#참누리동물병원)

 

 

 

 

수지 수술후 경과사진이 있는데 약간 보기 무서울수도 있어요.

특히 환공포증 등 증후군이 있다면 패스하세요.

 

수술 D +3

조기퇴원 후 수지 컨디션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다음날 (11/19) 오후 드레싱과 24시간짜리 통증주사를 맞기 위해 내원하고 집에 왔는데 

숨쉬는 소리가 집에 온 첫날보다 거칠고 설사,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수지상태가 불안해 보였어요.

왜왜. ㅠㅠ 어떻게 해줄까 

 

끙끙앓면서 숨차하는것같아 어떻게 해줘야 할지 ..ㅠㅠ 불안. 둘다 밤샘 ㅠㅠ

 

24시간 진료 병원이지만 조금 지켜보자는 생각으로 일단 병원 톡으로 동영상과 수지 상태를 보내놨고 밤을 샜어요.

 

 

 

수술 D+4

토요일 오전에 일찍 내원했습니다. 개모차 개시..

다행히 밥은 어제 저녁 늦게 조금 먹었고 설사는 ing 였구요.

밥을 안먹고 설사하는것은 췌장염 등의 의심으로 염증수치를 알수 있는 피검사를 해보는 것을 권장하는데

지금 수지 상태는 밥은 먹고 있으니 주말지켜보고 월요일에 다시 내원하는 것으로 이야기 했어요.

아마도 전날 드레싱과 스트레스로 단기적일 수 있을것 같아요. 숨쉬는 것은 압박붕대가 좀 세게 되어 있던게 아닌가 하는 ..

(다음날 붕대를 푸를 예정이여서 살살 감았다고 풀어줘도 놔두라고 했다고 해요)

24시간 통증주사 X , 압박붕대 풀고 연고 처방 (아직 딱지가 안진곳이 있어 진물처럼 나와요)

다음에도 이렇게 불안하거나 아픈것같으면 시간 상관없이 연락줘도 된다고 하셨어요 ㅠㅠ

압박붕대에도 존재감 뿜는 목살.-_-

진물나는 곳과 가슴뼈 있는 곳에 집중해서 바르라고 했어요

붕대를 풀고나선 숨쉬는 것은 어제보다 편해진 것을 얻고, 살이 그대로 바닥에 닿기 때문에 누웠다가도 깜짝 놀라 일어나고처음엔 잘 엎드리지를 못했어요. (아마도 따끔따끔했던 것같아요)

시간이 좀 지나니 살살 속도를 조절해서 쿠션에 잘 엎드려서 어제 못잔 폭풍잠을 잡니다.

 

나님도 폭풍잠을 자고 싶은데 도저히 잠이 오지를 않아 옆에서 지키고 있었어요

그렇게 12시간씩 2번, 시간맞춰 약과 보양식을 챙겨먹이고 나님은 또 비몽사몽 설잠을 잡니다.

 

 

D+5

설사 O , 밥은 조금씩 먹음 , 물도 잘 마심, 간식도 잘먹음

개모차로 잠깐 콧바람

콧바람 쐬고 또 폭풍잠

자는 사이에 자세히 상태보기 (연고와 약때문에 손에 뭐가 있는것같음 자리를 피해버림)

공기와 닿아서 그런지 어제보다 상처에 딱지가 생긴 것 같음.

수술한 부위 피멍이 들었음 (전반적으로 배 전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직도 연고를 바르면 따끔한지 몸부림을 쳐서 엄마랑 둘이 2인1조로 해도 아플까어쩔까 절절 매요.

병원에 가서 연고를 발라야 하나 ..

 

이젠 엎드리는 것보다 누워있는 것이 편한걸까요  그러면서도 발로 저를 밉니다. 꺼지ㄹ ..?

가슴뼈부분은 볼록 튀어나와있어요. 왼쪽부위가 좀 덜 아문것같아요.

 

수지가 엄마를 찾아 방으로 가고 저도 한숨 돌리고 있는데

엄마가 가만히 있어봐~~ 하는 소리가 들려서 엄마방으로 가봤어요. 

 엄마 뭐해?

 

엄마의 초극진 케어로 원/근적외선을 20분씩 받습니다.

원/근적외선은 열을 만드는 작용이 있어 의료 기관에서 소독, 멸균, 근육치료등에 많이 활용되는데 향균 , 염증개선과 치료, 암세포 억제등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해요. 

엄마 다리때문에 사줬는데 수지 슬개골수술, 수지 유선종양 수술 후에도 극진케어로 사용되고 있어요.

 

수지도 따뜻한건지 슬개골수술때 몇달 내내 했어 익숙한것인지

엄마한테 안겨 가만히 졸고 있어요.

 

 

내일은 수지 상태 확인 겸 내원할 예정이에요.

아프지마라 

새살아 언능돋아라